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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는 지난 21일 '모델S'와 '모델X' 등의 전기차 모델을 국내 출시하기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하지만 한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전기충전소 위치를 소개하는 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암초로 표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테슬라 홈페이지 갈무리 |
누리꾼 ktir**** "제2의 폭스바겐"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전기차 업계의 '애플'로 불리며 명성을 떨친 테슬라가 홈페이지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암초로 표기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거침 없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일본에서나 팔아라"라는 반응을 주로 보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테슬라 측은 결국 지도에서 일본해를 동해로, 암초를 독도로 수정 표기했다.
테슬라는 지난 21일 '모델S'와 '모델X' 등의 전기차 모델을 국내 출시하기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논란의은 한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전기충전소 위치를 소개하는 지도에서 빚어졌다.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섬이 아닌 '리앙쿠르 암초(LiancourtRocks)'로 표기돼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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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의 한글 홈페이지에 슈퍼차저(충전소) 위치를 소개하는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 /테슬라 홈페이지 갈무리 |
이미 가구업체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 과정에서 '일본해 표기'의 진통을 겪은 국내 누리꾼들은 "이런 식으로 하면서 무슨 한국진출이야. 일본에서나 팔아(duwo****)", "테슬라 사려고 했는데 이런 무개념들이 만든 자동차는 안 사야겠다(yncj****)"
"테슬라 불매(redi****)", "시작부터 아작나네(jiha****)" "국내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가 없는 거지. 중국 일본에만 팔아먹으면 된다는데 뭐하러 사줌?(youy****)", "제2의 폭스바겐(ktir****)" 등 일제히 테슬라의 지도 표기에 비판의 의견을 남겼다.
몇몇 누리꾼들은 "이런 일이 왜 있는지 정확히 아실 필요가 있어요. 테슬라 잘못이 아니라 구글맵의 문제입니다. 테슬라는 구글맵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실지 모르겠지만 구글맵을 이용할때 GOOGLE.COM으로 불러오면 '일본해'로 표기되고, GOOGLE.CO.KR로 불러오면 '동해'로 표시됩니다. CO.KR에 한하여만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인 거죠. 이런 상황인데 어디가 문제겠습니까?(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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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표기가 논란이 되자 테슬라 측은 일본해를 동해로, 리앙쿠르 암초를 독도로 수정 표기했다. /테슬라 홈페이지 갈무리 |
"한국 구글 제외한 다른 나라의 구글맵에선 일본해 또는 sea of japan이라고 표기 됩니다. 이참에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일본해 표기에 대해 알고 구글에 수정요구를 해야 합니다(gurd****)", "일본이 전 세계에 로비할 때 우리나라는 뭐 했나. 솔직히 이건 나라 외교력의 차이다(rudq****)"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을 의식한 것일까? 결국 테슬라 측은 해당 지도 표기를 동해와 독도로 슬쩍 바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