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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갤노트7’ 출시 첫날 후끈…‘스타 출동+이색 체험’ 풍성
입력: 2016.08.19 17:41 / 수정: 2016.08.19 17:41

19일 오전 SK텔레콤 ‘갤럭시노트7’ 개통 행사에 참석한 이말년(왼쪽부터), 헬로비너스 나라, 1호 개통자 정지훈 씨, 박명수, 기안84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배정한 기자
19일 오전 SK텔레콤 ‘갤럭시노트7’ 개통 행사에 참석한 이말년(왼쪽부터), 헬로비너스 나라, 1호 개통자 정지훈 씨, 박명수, 기안84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갤럭시노트7’ 개통하러 왔어요.”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됐다.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 출시를 맞아 이색적인 개통 행사를 개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폭염이 이어진 19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SK텔레콤 T월드 강남 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7’ 개통 행사가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매장 앞에는 길게 늘어선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SK텔레콤은 개그맨 박명수와 걸그룹 헬로비너스 나라를 행사 진행자로 내세워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박명수는 “‘갤럭시노트7’ 빨리 가져와!”라며 특유의 ‘호통 개그’를 선보여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기 웹툰 작가 이말년과 기안84 역시 이날 직접 매장을 방문해 고객들과 소통했다. 그들은 ‘갤럭시노트7’ S펜으로 그린 캐리커처를 선착순 고객 10명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7’ 개통 행사에서도 국민 여동생이자 피겨여신인 김연아 선수를 초청해 ‘스타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행사가 진행된 SK텔레콤 서울 강남구 T월드 강남 직영점에는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려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배정한 기자
행사가 진행된 SK텔레콤 서울 강남구 T월드 강남 직영점에는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려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배정한 기자

이날 매장 앞에는 눈대중으로만 세어 봐도 50명 이상의 고객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이 오랜 시간 더위에 노출되면서까지 개통 행사를 기다린 이유는 ‘갤럭시노트7’을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SK텔레콤이 마련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날 오후 4시부터 대기, 1호 개통자로 선정된 정지훈(28) 씨는 ‘삼성 UHD TV(55인치)’를 경품으로 받았다. 정 씨는 “‘갤럭시노트7’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홍채인식 기능에도 관심이 갔다”며 “대화면 스마트폰은 사용한 적이 없었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생각보다 그립감이 좋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2호 개통자가 된 정 모(45·여) 씨는 노트북을 경품으로 받았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애호가라고 밝힌 그는 “사전예약을 하기 위해 매장에 들렀다가 경품 행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리게 됐다”며 “메모를 자주 하는 편인데 ‘갤럭시노트’의 펜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LG유플러스 강남 직영점에서는 ‘갤럭시노트7’ 방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물총 싸움 행사가 진행됐다. /이새롬 기자
19일 오후 LG유플러스 강남 직영점에서는 ‘갤럭시노트7’ 방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물총 싸움 행사가 진행됐다. /이새롬 기자

LG유플러스는 개통 행사의 콘셉트로 ‘고객 체험’을 택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LG유플러스 강남 직영점에서는 물총 게임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물총에서 뿜어져 나온 시원한 물줄기가 한낮 더위를 식혀주고 있었다.

자, 물총을 들고 쏘세요”라는 진행자의 외침에 시작된 물총 싸움은 고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물총 싸움은 ‘갤럭시노트7’에 묻은 노란색 잉크를 먼저 지우는 고객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점심시간을 맞아 밖에 나온 양복 입은 회사원들이 물총 싸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우승자에게 커피전문점 상품권(1만 원)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갤럭시노트7’ 방수 기능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워터건 게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강남 직영점을 찾은 한 고객이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LG유플러스 강남 직영점을 찾은 한 고객이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물총 싸움 행사와 더불어 매장 안에서는 홍채인식 체험존도 마련됐다. 아트 풍선 증정, 캘리그라피 선물 행사도 함께 실시됐다. 풍선을 받은 한 고객은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을 체험하고 물총 게임도 했다”며 “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열리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물총 싸움, 아트 풍선, 캘리그라피 액자 증정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또 23일까지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 없이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삼성 정품 배터리팩 또는 급속 무선충전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 행사와 경품을 통해 고객이 재미와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LG유플러스만의 가입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모델들이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 모델들이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도 이날 전국 올레 매장과 직영 온라인 ‘KT올레샵’을 통해 ‘갤럭시노트7’ 개통을 시작했다. 그러나 별도 출시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개통 상담에 전념했다.

KT 관계자는 “‘깜짝 이벤트’보다는 앞으로 ‘갤럭시노트7’을 개통하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마케팅을 기획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64기가바이트 1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색상은 블루 코랄,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3종으로 구성됐다. ‘갤럭시노트7’은 사전구매에서 40만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세간의 인기를 끌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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