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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15시간 기다렸다” 폭염도 못 막은 노트 사랑…‘갤노트7’ 출시 첫날 장사진
입력: 2016.08.19 12:46 / 수정: 2016.08.19 12:58

삼성전자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SK텔레콤 T월드 강남 직영점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삼성전자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SK텔레콤 T월드 강남 직영점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강남=이성락 기자] “드디어 개통했어요!”

연이은 폭염에 땀이 비 오듯 흘러내렸지만, 얼굴엔 함박웃음이 퍼졌다. 이른 새벽부터 SK텔레콤 매장 앞에 나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출시를 손꼽아 기다린 50여 명의 고객은 개통을 마친 뒤 “홍채인식 기능을 빨리 써보고 싶네요”, “방수 테스트해보고 싶어요”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19일 삼성전자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됐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7’ 출시를 맞아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T월드 강남 직영점에서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은품을 마련해놓고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개그맨 박명수와 걸그룹 헬로비너스 나라가 맡았다.

행사 시작 전인 오전 8시 매장 앞에는 고객과 구경꾼이 한꺼번에 몰려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개통 경쟁’에서 이긴 1호 개통자 정지훈(28) 씨는 전날(18일) 오후 4시부터 15시간 동안 매장 앞에서 대기했다. 그는 ‘갤럭시노트7’을 손에 넣자 “기다린 보람이 있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만족스럽다. ‘갤럭시노트7’의 신기능이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씨는 이번에 새로 추가된 ‘갤럭시노트7’ 블루 코랄 모델을 구입했다.

SK텔레콤 1호 개통자 정지훈 씨(오른쪽)가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으로부터 ‘갤럭시노트7’ 블루 코랄 제품을 전달받고 있다. /배정한 기자
SK텔레콤 1호 개통자 정지훈 씨(오른쪽)가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으로부터 ‘갤럭시노트7’ 블루 코랄 제품을 전달받고 있다. /배정한 기자

행운의 주인공이 된 정 씨는 ‘삼성 UHD TV(55인치)’를 경품으로 받았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2호 고객에게 노트북, 3~7호 고객에게 ‘기어 아이콘X’를 증정했다. 2호 개통자 정 모(45·여) 씨는 “사전예약을 하기 위해 매장에 들렀다가 경품 행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리게 됐다”며 “2호 개통이라고 해서 아쉽지 않다. 경품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2호 개통자 정 씨는 전형적인 ‘갤럭시노트’ 애호가다. “스마트폰은 무조건 ‘갤럭시노트’만 쓴다”고 밝힌 그는 “특히 펜 기능이 마음에 든다. 메모를 자주 하는 편인데, ‘갤럭시노트7’의 펜 기능이 강화됐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에서는 정 씨와 같이 기존 ‘갤럭시노트’ 제품을 사용하다가 ‘갤럭시노트7’으로 재구매하는 고객이 많았다. 4호 개통자 가영한(23) 씨는 “‘갤럭시노트2’를 사용하다가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게 됐다”며 “새벽 4시부터 기다렸는데, 제품을 받아보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했다.

5호 개통자 오 모 씨가 ‘갤럭시노트7’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이성락 기자
5호 개통자 오 모 씨가 ‘갤럭시노트7’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이성락 기자

다수의 고객은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을 가장 매력적인 기능으로 꼽았다. 8호 개통자 정 모(21) 씨는 “‘갤럭시노트4’를 쓰고 있었다”며 “보안절차가 까다로운데, 홍채인식 기능을 통해 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모(25) 씨는 “원래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했다. 새로 추가된 홍채인식 기능과 방수 기능도 무척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오전 9시 30분이 되자 본격적인 개통 작업이 시작됐다. 인기 웹툰 작가 이말년과 기안84는 ‘갤럭시노트7’ S펜으로 직접 그린 캐리커처를 선착순 고객 10명에게 제공했다. 같은 시각, ‘갤럭시노트7’ 소개를 마친 박명수와 나라는 매장 입구에서 사인회를 진행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개통 행사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며 “‘갤럭시S7’ 개통 행사와 비교하면 고객들의 반응이 2배 정도 더 뜨거운 것 같다. 좀 더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갤럭시S7’ 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64기가바이트(GB) 1종으로만 출시되며,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색상은 블루 코랄,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3종으로 구성됐다. 블랙 오닉스 색상은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S7’과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고객이 ‘갤럭시노트7’ 구매 예약을 신청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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