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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대응" 재규어 vs "문제 없다" 티몬 '진실공방' 가열
입력: 2016.08.10 14:55 / 수정: 2016.08.10 16:47
영국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 차량 판매를 두고 제조사 측이 불공정 거래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소셜머커스 업체인 티몬 측이 계약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재규어 홈페이지
영국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 차량 판매를 두고 제조사 측이 '불공정 거래'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소셜머커스 업체인 티몬 측이 "계약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재규어 홈페이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영국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의 일부 차량의 유례 없는 소셜커머스 온라인 판매를 두고 제조사 측이 "공식 딜러사를 거치치 않은 판매"라며 법적 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해당 소셜커머스 업체가 "사실과 다르다"며 맞불을 놨다.

10일 티몬은 "지난 8일 재규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 판매딜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마치 회사 측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한 것처럼 호도되고 있어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며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온라인 신차 판매 방식이 기존 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계약 주체를 공개하지 않았던 것일 뿐, 지난 2일 SK엔카직영과 계약을 체결해 재규어 차량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딜러사를 지원받기로 하고 딜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SK엔카직역은 계약에 앞서 재규어 판매를 위해 브랜드 공식 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와 협의를 거쳤고, 재규어 코리아 본사 측 마케팅 책임자와 구도 협의를 진행했다고 계약 과정에서 밝혔다는 게 티몬 측의 설명이다.

티몬 측은 또 "판매와 관련한 모든 책임을 SK엔카직영이 지겠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된 것은 물론 당사 플랜폼을 활용해 차량을 판매하는 것과 관련해 모든 법률적 검토과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재규어코리아 측이 주장하는 '공식 딜러와 협의가 이뤄진 사항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8일 티몬은 국내 전자상거래 사상 최초로 온라인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재규어 브랜드의 준중형 세단 XE를 20대 한정으로 판매했다. /티몬 홈페이지 캡처
지난 8일 티몬은 국내 전자상거래 사상 최초로 온라인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재규어 브랜드의 준중형 세단 'XE'를 20대 한정으로 판매했다. /티몬 홈페이지 캡처

앞서 지난 8일 티몬은 국내 전자상거래 사상 최초로 온라인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재규어 브랜드의 준중형 세단 'XE'를 20대 한정으로 트림별 정상가에서 700만 원 할인된 4700만~4800만 원대에 판매, 3시간여 만에 '완판'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다음 날인 9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는 9개의 공식 딜러사가 있지만,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와 관련해 어떤 공식적인 접촉과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손상, 소비자 혼란 등 피해가 불가피한만큼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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