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Z.E.' 전기택시 1호차 주행거리 10만km 돌파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6.08.04 11:09 / 수정: 2016.08.04 11:09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도에서 운영되는 SM3 Z.E. 전기택시 1호차가 누적 주행거리 10만km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도에서 운영되는 'SM3 Z.E.' 전기택시 1호차가 누적 주행거리 10만km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는 'SM3 Z.E.' 전기택시 1호차가 누적 주행거리 10만km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차 'SM3 Z.E.'로 10만km를 달린 주인공은 'SM3 Z.E.' 택시 1호 고객이자 국내 최초의 개인 전기택시 사업자인 김원홍 씨로 그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 3일까지 약 2년 동안 10만300km 이상을 주행했다. 이는 제주도(177.8km)를 546바퀴,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을 1300회가량 왕복(78km)한 거리로 일주일 가운데 하루만 쉬고 영업했을 때 매일 160km 이상을 운행한 셈이다.

김 씨는 "배터리 잔량에 맞춰 충전하기보다 나만의 운행 패턴에 맞춰 충전하면 영업에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며 "점심과 저녁 식사 때 30분씩 충전하는 데 1회 충전 거리는 2년 전 새 차일 때 주행거리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 'SM3 Z.E.' 택시모델은 제주도에서 모두 7대가 운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2016 제주도 전기택시 보급 사업 공개 모집'을 통해 제주도 내 'SM3 Z.E.' 전기택시를 107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기차 가운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규칙 규정에 따라 유일하게 중형택시로 분류되는 'SM3 Z.E.'는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며 "이번 제주 전기택시 보급 사업에 'SM3 Z.E.'를 파격적으로 3400만 원(영세율 적용 공급가 3099만 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2600만 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점을 고려하면 영세율을 적용받는 개인택시 사업자는 약 500만 원에 'SM3 Z.E.' 택시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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