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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원 벤처, '1000만 달러' 투자유치 시대 연다
입력: 2016.08.02 15:43 / 수정: 2016.08.02 15:43
SK그룹은 2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육성하는 2기 벤처기업이 성공 지표로 알려진 1000만 달러 투자유치를 목적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은 2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육성하는 2기 벤처기업이 성공 지표로 알려진 1000만 달러 투자유치를 목적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 중인 2기 벤처기업이 성공 지표로 알려진 '1000만 달러(약 110억7600만 원)'의 투자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SK그룹은 2일 "대전센터와 공동 육성한 드림벤처스타(DVS) 2기가 1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성장한 100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 이른 시일 내 미화로 1000만 달러의 투자금 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DVS 1기)에 이어 지난해 9월(DVS 2기) 기술벤처 10팀씩을 선발해 전문적인 인큐베이팅을 10개월 동안 제공하면서 성장을 지원한 결과라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투자금 유치는 국내 대기업과 제1금융권, 사업모델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수요자 외에도 국외 기업과 벤처캐피털이 투자에 참여하면서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DVS 2기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인 '플라즈맵'은 국내 대기업 산하 투자회사(10억 원)와 엔젤투자자 연합체인 스톤브릿지(10억 원), 치과병원연합(5억 원) 등에서 모두 30억 원을 투자했다.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기술을 의료장비에 적용해 다양한 멸균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DVS 2기의 투자금 유치는 국내 대기업과 제1금융권, 사업모델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수요자 외에도 국외 기업과 벤처캐피털이 투자에 참여하면서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게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DVS 2기의 투자금 유치는 국내 대기업과 제1금융권, 사업모델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수요자 외에도 국외 기업과 벤처캐피털이 투자에 참여하면서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게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스탠다드에너지(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개발)가 28억 원, 와이젯(고속 무선전송 기술 보유) 11억 원, 이지벨(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물체를 3D로 모델링하는 솔루션 보유)과 패밀리(반려동물용 스마트 장난감 개발)가 각각 10억 원을 투자받았다.

투자뿐만 아니라 고용 면에서도 DVS 2기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DVS 2기는 10개월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32명을 채용했다. DVS 1기가 인큐베이팅 시작 후 22개월 동안 34명을 채용한 것을 고려하면, 두 배가량 확대된 것이다.

아울러 정부 산하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사업으로 연계시키는 기술사업화도 눈여겨 볼만하다. DVS 2기 10개 업체 가운데 5개 기업이 대전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로 창업했다.

한편, SK그룹과 대전센터는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DVS 3기를 모집한다. 오는 1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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