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도요타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5년 동안 '살아 있는 아시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요타는 WWF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5년간 파트너십을 시작한다. 이는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이다.
도요타와 WWF는 생물 다양성, 기후변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동을 실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WWF는 도요타의 지원을 받아 동남아시아 지역의 열대림, 생물 다양성의 보전 활동을 강화하는 '살아있는 아시아의 숲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도요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요타 디디에 르로이 부사장은 "지구 환경의 문제에 대한 자동차로부터의 원인을 제로에 접근해 나감과 동시에 사회에 플러스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챌린지 항목 중의 하나인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미래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번 WWF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물 다양성의 보전을 향한 구체적인 대응를 개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