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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 한반도 폭염 예고
입력: 2016.07.24 11:04 / 수정: 2016.07.25 08:42
세계기상기구가 올해를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한 해로 예측한 가운데 기상청 역시 한반도에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팩트DB
세계기상기구가 올해를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한 해로 예측한 가운데 기상청 역시 한반도에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같이 밝히며 올해를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현지시각) WMO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14개월 연속 기온과 해양 온도가 월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1984년 12월부터 378개월 연속 20세기 월 평균 기온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 상반기 평균 기온은 19세기보다 1.3도나 높았으며 지난달 이산화탄소 농도는 407ppm으로 기준치인 400ppm을 웃돌았다. 지난해 6월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403ppm이었다.

WMO 예상은 한반도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8일과 19일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발령이다.

더욱이 폭염주의보 발효 시점도 앞당겨졌다. 지난해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건 7월10일이었지만 올해는 이 보다 두 달여 일찍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7월 기온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 7월1일부터 20일 현재 전국의 평균기온은 24.3도로 평년 23.8도보다 0.5도나 높았다.

앞서 6월에도 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973년 기상관측 기준일 이후 세번째로 높았으며 평년기온 22.3도보다 무려 1.1도나 높은 22.4도였다. 이는 2013년 22.6도와 2005년 22.4도에 이은 세 번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무더위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후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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