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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데이브는 포켓몬 GO 속초 체험기를 유튜브에 게재해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개발한 증강현실(AG)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고)'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태초마을(게임과 애니메이션 '포켓몬'에서 주인공이 처음 시작하는 마을)로 불리는 강원도 속초시에서 직접 게임을 체험한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유튜브에서는 미국인 데이브가 최근 게재한 '속초에서 포켓몬 고 해보기 제이크와 함께'라는 영상이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 데이브는 친구(제이크)와 함께 강원도 속초까지 약 3시간 정도 운전해 포켓몬 GO 체험한다. 속초에 도착한 그는 바로 게임을 실행, 스타팅(시작) 포켓몬인 피카츄 잡기에 도전한다.
데이브는 처음 몇 차례 실패했지만 여러 차례 몬스터 볼을 던져 결국 피카츄 잡기에 성공했다. 스타팅 포켓몬은 꼬부기, 파이리, 이상해씨 등이다. 이들을 잡지 않고 계속 걸어가면 어느 순간 피카츄가 나타난다. 시간은 좀 걸리만 피카츄로 시작하고 싶다면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는 피카츄 외에도 ‘제이크 로즈’, 크랩 등을 잡은 후 “난 진짜 포켓몬 마스터야”라며 매우 기뻐했다.
이어 데이브는 포켓스탑(Poket stop)을 방문했다. 포켓스탑이란 몬스터 볼 등 포켓몬을 쉽게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장소로 포켓몬 GO 이용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실제 데이브가 찾은 포켓스탑에도 많은 포켓몬 GO 이용자들이 둘러앉아 게임을 하는 광경이 영상에 담겼다.
데이브와 제이크는 속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포켓몬 잡기에 성공했고, 레벨 5를 달성한 후 한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그냥 평범한 주차장이 아닌 배틀이 가능한 체육관이다. 그는 피카츄로 체육관 관장에게 도전했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한편, 포켓몬 GO는 속초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8일 만에(지난 7일∼15일) 내려받기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