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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주의 화제공시] '40년' 그룸 품 떠나는 현대상선 '무상 감자' 확정
입력: 2016.07.16 10:21 / 수정: 2016.07.16 10:21

현대상선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인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차등 감자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현대상선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인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차등 감자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특히 증권가에서 상장 기업의 소문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의 사업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의 조회공시는 기업의 사업 계획에 대해 공시하게 돼 있다. <더팩트>는 전자공시를 중심으로 한 주간 있었던 상장법인들의 여러 계획들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상선이 40년 만에 현대그룹 품을 떠나게 됐다.

15일 현대상선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인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차등 감자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7대 1 무상 감자안이 통과하면서 현대엘리베이터(606만6273주), 현대글로벌(61만3563주), 현정은 회장(57만1428주) 등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전체 725만1264주(22.64%)에서 103만5893주(3.64%)로 하락하게 된다. 다음 달 5일 신주 상장으로 산업은행을 비롯한 주 채권단 지분이 40%대로 확대하면서 현대상선은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새 출발을 맞는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4월 말부터 지난 12일까지 2조1308억7285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내역을 살펴보면 보통주식 130만 주(약 1조7724억 원), 기타주식(기명식우선주) 32만 주(약 3585억 원)로 1주당 취득가액은 각각 136만3382원, 112만240원이다.

경영 위기에 몰린 중공업 업계에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 매각 소식이 잇달아 들려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매각 주관사가 EY한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연내 매각을 목표로 매각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 전체 지분의 85.3%를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지분의 42.34%를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분 94.92%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홀딩스는 대륜E&S와 대륜발전, 별내에너지 등 발전계열사 3사의 사업성 평가를 한국기업평가에서 완료하고 미래에셋 대우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 주식은 한진중공업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대륜E&S 지분 100%와 한진중공업과 대륜E&S가 보유한 대륜발전 지분 58.3% 등으로 회사 측은 주식매각 관련 입찰공고문을 주식 매각 3사(한진중공업홀딩스, 한진중공업, 대륜E&S)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2일에는 한진해운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베트남 회사 TCIT(Tan Cang Cai Mep International Terminal) 지분 21.33%를 장외거래를 통해 한진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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