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오늘(1일) 오전 10시 검찰 출석…롯데 일가 중 첫 소환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6.07.01 00:01 / 수정: 2016.07.01 00:01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롯데 사주 일가 중 처음으로 신영자 이사장을 오늘(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더팩트 DB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롯데 사주 일가 중 처음으로 신영자 이사장을 오늘(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화장품 업체 네이처리퍼블릭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롯데 사주 일가 중 처음으로 신영자 이사장을 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신영자 이사장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로부터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을 롯데면세점에 입점하고 관리하는 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십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신영자 이사장이 롯데백화점과 마트에 입점해 있는 초밥 체인점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이 같은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이사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인 데다 계열사 10여 곳에서 직책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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