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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30일 고용노동부 주재로 열린 제45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조선업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정부가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 다만 구조조정에 반발해 파업을 예고한 대기업 3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30일 고용노동부 주재로 열린 제45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조선업종을 특별고용지정업종으로 선정했다.
특별고용지정업종은 대규모 해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업종의 사업주와 근로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정된 업체는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조정, 직업훈련비 지원 확대, 4대 보험료 및 세금 납부 유예, 체불임금 지급,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대체 일자리 발굴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조선업체, 사내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 7800여 업체 및 근로자들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3사는 대상에서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