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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SDJ 측, 신격호 회장 치매약 복용 유포 '불법 행위'"
입력: 2016.06.29 12:08 / 수정: 2016.06.29 12:08

롯데그룹은 29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치매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에 대해 금도를 넘은 불법 개인 정보 유포 행위라고 비판했다. /더팩트DB
롯데그룹은 29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치매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에 대해 '금도를 넘은 불법 개인 정보 유포 행위'라고 비판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치매약 복용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가운데 롯데그룹 측이 "SDJ코퍼레이션 측에 의해 신 총괄회장의 개인 치료 내용이 공개된 것은 금도를 넘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롯데그룹은 29일 신 총괄회장의 치매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에 대해 '금도를 넘은 불법 개인 정보 유포 행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롯데그룹 측은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약물 치료 내역이 SDJ측에 의해 언론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의료 내역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치료기간, 약물 내용까지 공개한 것은 금도를 넘은 불법 개인 정보 유포 행위"라고 비판했다.

28일 업계에서는 신 총괄회장이 2010년께부터 의료진의 치매 소견으로 경구용 치매치료제 '아리셉트'를 복용해 온 사실이 알려졌다.

이 약은 치매의 초기와 중기에 효과가 있다. 또 최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노년정신의학 전문의 로버트 하워드 박사는 치매 말기에도 아리셉트를 쓰는 것이 증상의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말기 환자에도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선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의 향방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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