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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팬 "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위해 사재 출연 필요"
입력: 2016.06.22 22:24 / 수정: 2016.06.22 22:24
22일 스플래시에 따르면 캐나다계 선주사인 시스팬의 게리 왕 최고경영자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22일 스플래시에 따르면 캐나다계 선주사인 시스팬의 게리 왕 최고경영자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캐나다계 선주사인 시스팬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을 강하게 요구했다.

22일 해운 전문 외신인 스플래시에 따르면 게리 왕 시스팬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한진해운은 단기 유동성 위기만 극복하면 잘 운영될 기업이지만, 조양호 회장 일가와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 없이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왕 회장은 한진해운 용선료 인하 협상 요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 17일 영국의 해운 전문지 로이즈리스트와 인터뷰에서는 "한국은 OECD 회원국으로서 국제 계약을 지키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용선료 인하가 적법한 것인 양 거론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용선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14일 왕 회장과 조 회장이 대한항공 사옥에서 만나 직접 용선료 조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음에도 부정적인 의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용선료로 지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8900억 원, 2017년 4월부터 4년간 3조 원, 이후에도 1조4000억 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으로 용선료 인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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