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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시장조사업체인 밀워드 브라운이 8일(현지 시각) 발표한 '2016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삼성이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밀워드 브라운이 발표한 '2016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의 가치는 194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가량 줄었고 순위도 3계단 하락했다.
밀워드 브라운이 8일(현지 시각)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이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구글은 작년보다 가치가 32% 증가한 2290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에 정상의 자리를 내주고 2위에 이름을 올린 애플은 가치가 8% 감소한 2280억 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마이크로 소프트, 4위는 전화 통신 회사인 AT&T, 5위는 페이스북, 6위는 비자, 7위는 아마존, 8위는 버라이즌, 9위는 맥도날드, 10위는 IBM이다. 이 중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처음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삼성이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지만 가치는 떨어졌다.
중국 기업 중에는 텐센트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차이나모바일, 알리바바, 중국공상은행, 바이두, 중국건설은행, 화웨이 등이 50위 안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