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제네시스 'G80'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G80', 'G80 스포트', '카마로 SS', 'RM16'. ) /부산 벡스코=장병문 기자 |
[더팩트ㅣ부산 벡스코=장병문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번 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모로 25개 자동차 업체가 총 230여 대의 차를 전시한다. 한 부스를 5분만 구경해도 2시간이 넘는다. 여기에 부대 행사까지 참여한다면 하루를 벡스코에서 보내게 된다.
벡스코 1전시장과 2전시장에서 열리는 부산 모터쇼는 지난 모터쇼에 비해 전시면적이 14%나 늘었다. 또 230여 대의 차량이 전시되는 만큼 관심 있는 브랜드와 차종을 미리 알아보고 관람하는 것이 좋다.
1전시장에는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포드, 링컨,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부스를 열고 있으며, 2전시장에는 폭스바겐, 렉서스, 마세라티, 닛산, 토요타, 재규어 랜드로버, 캐딜락, 벤틀리, 인피니티 등 수입자동차 업체가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1관과 2관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 전시장을 다 보고 다른 전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동할 땐 무빙워크가 설치된 연결 통로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
부산 모터쇼에서 주목해야 하는 차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프리미어 자동차'다. 3일 벡스코 측에 따르면 '2016 부산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 차량과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이 각각 5종이며 코리아 프리미어 챠량은 39종으로 총 49종의 신차가 공개됐다.
 |
|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한 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현대자동차 전시장에 콘셉트카 'N2025 그란 투리스모'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해운대=남윤호 기자 |
월드 프리미어 차량으로는 현대차의 고성능 콘셉트카 'RM16', 기아차의 'K7 하이브리드', 제네시스의 'G80'과 'G80 스포트', 만트럭의 'TGS 27톤 덤프' 등 5종이다.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 'N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쉐보레 '올 뉴 카마로 SS'와 '볼트', 만트럭의 'TGM 중형카고' 등이다. 코리아 프리미어 차량은 랜드로버의 '레인지오버 이보크 컨버터블', 디스커비리 SDV6 랜드마크 에디션', 디스커버리 스포츠 블랙 팩 에디션', 렉서스 'GS 450h', 링컨 '올 뉴 링컨 컨티넨탈', 마세라티 '르반떼',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300 4MATIC' 등 모두 39종이다.
프리미어 차량의 대부분은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콘셉트 차량은 해당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어 눈여겨 볼만 한다.
이번 부산 모터쇼는 관람객 참여 행사도 풍성하다. 4일과 5일 양일간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전기차 시승 행사가 열리며, 6일부터 10일까지 2전시장 야외 테크에서 신차 시승 행사가 진행된다. 또 동부산 관광단지 일대에서는 6일까지 오프로드 전국대회, 11일과 12일에는 키즈 라이딩 스쿨이 열린다.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모터쇼를 즐기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