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르노삼성자동차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로느삼성자동차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공개했다.
'QM6'는 역동적이며, 강인한 SUV다운 스타일링 코드를 강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자형 DRL로 대표되는 강력한 전후면 라이팅 시그니쳐는 SUV 디자인과 전면에서 후면까지 곳곳에 치장된 크롬 장식은 모든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QM6'의 실내는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 최고급 감성품질을 강조, 강인한 SUV와 고급 패밀리 세단의 특징을 고루 갖췄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차량의 크기만이 선택 기준이었던 지금까지의 국내 SUV 시장에서 'QM6'는 소비자의 감성 만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강한 존재감과 자부심을 주는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SUV를 완성하는 최고급 감성 품질,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이 QM6가 추구하는 SUV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
|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출시를 계기로 국내 준대형 SUV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QM6' 외에도 다양한 모델을 대거 공개했다. 르노가 올해 초 공개한 포뮬러1 레이싱카 'R.S. 16'는 올해 F1 그랑프리 시즌에서 활약하고 있는 르노팀의 최신 F1 머신과 동일한 모델이다.
'R.S. 16'에 적용된 1.6ℓ V6 직분사 엔진은 준중형차 수준의 배기량에도 엔진의 분당 회전수를 최고 1만5000rpm까지 끌어올리며 87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 외에도 B세그먼트에서 가장 빠른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을 보유한 '클리오 R.S.220 트로피'도 전시한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해당 모델은 ℓ당 16.9Km(유럽기준)의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최근 국내 도로 운행 길이 열려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눈여겨 볼만하다. '트위지'의 최고속도는 시속 80㎞로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가정용 220V 전원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