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전날 대선 출마 시사 발언을 하자 '반기문 테마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더팩트 DB |
'반기문 테마주' 보성파워텍·성문전자 등 강세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한 대선 출마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줄줄이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26일 보성파워텍은 전날보다 1390원(13.96%)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씨가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곳으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씨가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보성파워텍은 전날보다 1390원(13.96%)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성문전자는 전날보다 1620원(30%) 오른 7020원에, 씨씨에스는 205원(9.95%) 상승한 22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문전자는 재직 중인 한 임원과 반 총장이 친분이 있다는 설이 돌면서, 씨씨에스는 반 총장의 고향인 충주, 제천, 음성, 단양, 진천, 증평 지역의 케이블 사업자로서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이 외에도 테마주로 알려진 한창(6.67%), 광림(9.76%), 휘닉스소재(3.63%)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 총장은 전날(25일) 방한 직후 관훈 포럼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유엔 사무총장에서 돌아오면 국민으로서의 역할을 더 생각해보겠다. (임기종료 후)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가서 고민, 결심하고 필요하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하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