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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오버워치 부산 떴다, 해운대 ‘들썩들썩’
입력: 2016.05.21 13:27 / 수정: 2016.05.22 22:55
수많은 게임 팬들이 21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모여 ‘오버워치 페스티벌’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승진 기자
수많은 게임 팬들이 21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모여 ‘오버워치 페스티벌’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승진 기자

전국 게임 팬 집결한 부산 벡스코 직접 가보니…

[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오버워치’가 항도 부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버워치’ 출시 기념행사가 열린 전시장에는 학생, 직장인, 연인 등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시작 수 시간 전부터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블리자드는 21~22일 이틀 동안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24일 정식 출시하는 ‘오버워치’를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500여대의 PC를 동원해 체험행사도 갖는다.

‘오버워치’는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잘 알려진 블리자드가 18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게임이다. 총싸움 방식을 전면에 내건 이 게임은 최근 진행한 테스트 기간 동안 단숨에 국내 PC방 순위 4위를 차지하면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 관람객이 21일 깜짝 공개된 ‘오버워치’ 대형 조형물을 찍고 있다.
한 관람객이 21일 깜짝 공개된 ‘오버워치’ 대형 조형물을 찍고 있다.

전시장 입구는 개막식(오후 12시)이 시작되기 4시간 전부터 게임 팬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소장판 판매에만 수백여 명이 늘어섰고 현장접수 데스크에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행사에선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충남 대전에서 왔다는 김모(31세)씨는 “오버워치 행사를 직접 보고 싶어서 오늘 아침 일찍 부산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오버워치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부터 전시장 입구에서 기다린 사람도 50여 명 있더라”라고 뒤띔을 했다.

현장에선 한국 게임의 분발을 촉구하는 쓴 소리도 나왔다. 충북 제천에서 온 대학생 정모(22세)씨는 “한국은 유행을 따라가기 급급한데 블리자드는 새로운 유행을 개척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버워치의 장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앞서 출시된 스타크래프트2와 달리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했다.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전시장 1층과 3층에서 서로 다른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했다. 1층에선 KT‧11번가‧쉐보레 등 파트너사와 함께 판촉 이벤트 등을 열었고 3층에선 개막식‧게임대회 등이 진행되는 메인무대와 480대의 PC를 동원한 체험행사가 실시됐다.

1층 전시장 중앙에는 대형 조형물이 베일에 싸인 채 관람객들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6m 크기의 플라스틱 모델로 제작된 이 조형물은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캐릭터 ‘파라’를 형상화한 것이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출시를 기념해 전 세계 국가 가운데 미국(LA), 프랑스(파리), 한국(부산)에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깜짝 공개된 ‘파라’ 조형물은 한국 팬서비스 차원에서 진행됐다. 미국과 프랑스에선 다른 캐릭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블리자드와 부산시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열렸다. 그 결과 부산 시내 곳곳에는 행사가 열리기 수일 전부터 ‘오버워치’를 알리는 홍보물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에서 이 게임을 알리는 LED 조명이 설치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김정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버워치에 부산 출신 한국인 캐릭터 디바가 등장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블리자드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shaii@tf.co.kr

<관련기사>

▶오버워치 개발자 “한국인 추가 캐릭터 고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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