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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韓관광 심장에 꽃핀 '쇼핑·문화·체험' 랜드마크
입력: 2016.05.18 15:24 / 수정: 2016.05.18 15:47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실내에 설된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 작품 미러 캐러셀. /변동진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실내에 설된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 작품 '미러 캐러셀'. /변동진 기자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서울,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될 수 있도록 총력"

[더팩트ㅣ중구=변동진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면세업계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

18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문을 연 가운데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에 걸맞게 매장은 기존에 없는 다양한 브랜드를 마련했다. 특히 실내에 설치된 대형 ‘회전그네’ 작품( 2개 층 높이, 폭 7.5m, 높이 4.5m)은 현장 취재진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한 성 사장은 명동점 투어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관광 심장부인 명동과 남대문을 잇는 글로벌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났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18일 열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투어 및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면세업계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18일 열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투어 및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면세업계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18일 오전 서울 시내면세점인 명동점 투어 및 오픈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 영업면적 15,138㎡(4580여 평) 규모로 마련됐다.

또 우리은행 본점 뒤 일대와 서울역 인근부지 등 100여 대의 관광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유커(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단체 관광객의 접근을 가능하게 했다.

회사 측은 '쇼핑·문화·체험'이란 테마를 앞세워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는 물론, 글로벌 관광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억을 선사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프리미엄 K-컬처의 발신지 ▲온가족을 위한 패밀리 데스티네이션 ▲개인 맞춤형 고품격 서비스 공간이라는 4대 목표를 내걸었다.

실제 매장 곳곳에는 기존에 없는 다양한 브랜드를 마련, 지난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조한 ‘세상 어디에도 없던 면세점’에 어울릴만한 흔적들을 엿볼 수 있었다.

예컨대 면세점의 꽃으로 통하는 뷰티 브랜드는 세계 최다 규모인 200여개 이상이 입점, 모두 600여개의 브랜드를 갖췄다.

또 뷰티 브랜드가 마련된 10층에는 2개 층 높이에 달하는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 작품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 2005년작)’을 설치했다. 이는 현대미술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벨기에 출신 카스텐 횔러(Carsten Höller)의 작품이다. 작품 위는 360도로 벽면에 화려한 LED 디스플레이까지 더해 서울의 명소가 될 것으로 면세점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러 캐러셀’ 주변에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인가 높은 ‘설화수’를 비롯해 해외 인기 브랜드 ‘디올’, ‘SK-II’ 등이 자리 잡고 있어 면세점 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엔 70여 럭셔리 시계 브랜드와 함께 쥬얼리, 잡화, 남성패션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엔 70여 럭셔리 시계 브랜드와 함께 쥬얼리, 잡화, 남성패션 매장 등이 입점해 있다.

또 럭셔리 부티끄(시계, 쥬얼리, 잡화, 패션 등) 매장이 있는 8층과 9층은 4대 명품 쥬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앤아펠 등을 비롯해 럭셔리 시계 브랜드 70여 개로 채워진다. 이 가운데 웬만하면 입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오데마피게, 바쉐론콘스탄틴, 예거르쿨트르 유치에 성공, 명동점을 찾는 남성 관광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국내 면세점 최초로 선보이는 몽클레르, 제이린드버그, 엠포리오 아르마니, MCM 선글라스 외에도, 구찌,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선보인다.

다만 3대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 등은 아직 입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면세점 측은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입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층 매장과 이어지는 스카이파크엔 조각가 김승환의 ‘유기체’와 조각가 존 배의 ‘기억의 강’ 등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미술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설치 미술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파크는 시즌 이슈에 따라 ‘쿵푸팬더’ 등 다양한 테마공원으로도 변신한다.

또한 12층은 장인들이 직접 만든 품격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 전통 기프트샵이 있는 ‘신세계기프트샵’, 술과 담배, 그리고 고객 서비스 공간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장인들이 직접 만든 품격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 ‘전통 기프트샵’도 자리를 잡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K캐릭터샵’이 있어 K팝의 대표주자인 YG엔터테인먼트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YG스토어’를 비롯해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K캐릭터샵에는 국내 최초로 라인 프렌즈와 카카오 프렌즈가 동시 입점해 있다.
K캐릭터샵에는 국내 최초로 '라인 프렌즈'와 '카카오 프렌즈'가 동시 입점해 있다.

아울러 그간 백화점 VIP고객들만 누리던 프리미엄 서비스도 마련됐다.

주로 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VIP라운지’가 9층과 12층에 들어서며, 라운지 내에서 VIP 전문 컨시어지가 1대1 퍼스널 쇼핑을 돕는다. 더불어 특급호텔과 고급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던 최고급 샴페인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샴페인룸’도 만들어 면세점 쇼핑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성영목 사장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에 신세계만의 창의적 스토리를 담은 혁신적 공간으로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는 물론 동북아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동, 남대문시장, 남산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접근성을 앞세워 명동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앞당기고, 대한민국 서울이 뉴욕 맨해튼, 일본 긴자, 홍콩 침사추이와 같은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자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한류스타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팝콘홀’을 명동점 옆 메사빌딩 10층에 운영한다.

또한 메사빌딩 4층과 5층에는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공방으로 제공되는 ‘명인명장관’, ‘디자인 혁신센터’ 등을 만들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류문화들을 선보인다. 이는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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