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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동 한국MS 대표 "서울·부산 데이터센터 신설…한국 고객 공략"
입력: 2016.05.11 12:10 / 수정: 2016.05.11 12:10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 및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 및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고순동 대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변화된 모습 보이겠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의 첫 포부는 '변화에 대한 약속'이었다. 그는 "변화의 첫걸음으로 서울과 부산에 한국 고객만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고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MS 사옥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과 전략 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 고객 전용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해 "MS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고객과 파트너, 그들이 더 훌륭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MS가 데이터센터 확보에 나선 것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MS는 클라우드를 미래 주요 먹거리로 보고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오피스365 고객들은 국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고 대표는 "2020년에는 데이터들의 45% 이상이 클라우드에서 생성된다. 이제는 클라우드 없이는 비즈니스를 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며 "시장 확보와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이날 한국MS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세상, 한국 인재들의 창의성 제고 등 세 가지 방향으로, MS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플랫폼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MS는 장기적인 국내 투자를 위해 최근 부산에 부지를 매입했다.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건립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고 대표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MS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고 지속적인 투자를 염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대표는 195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MBA를 받았다. IBM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뒤 지난 2003년 삼성SDS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SDS에서 전략마케팅실장과 전자본부, 하이테크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15일 한국MS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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