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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임직원, 검찰 수사 중 포상 휴가…누리꾼 "소름돋아"
입력: 2016.04.30 12:15 / 수정: 2016.04.30 12:22
30일 JTBC에 따르면 지난 3월 검찰이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할 당시 옥시 임직원들이 태국 파타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더패트DB
30일 JTBC에 따르면 지난 3월 검찰이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할 당시 옥시 임직원들이 태국 파타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더패트DB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지난달 포상 차원의 태국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30일 JTBC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검찰이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할 당시 옥시 임직원들이 태국 파타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이번 여행은 2011년 옥시가 공시를 중단한 이후 매년 2500억~2800억 원 수준의 매출에 2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데 대한 포상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은 간단한 성과 발표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관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의 포상휴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사람이 죽고 난리인데 어떻게 휴가를 갈 수가 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름이 끼친다. 지옥이 있다면 이런 나라가 아닐까 멀쩡해 보이지만 모든게 악마같아(L***)", "수백명 죽여놓고 여행이라, 회사 파산 시켜야겠다. 불매운동에 동참!!(콩*****)", "어떻게 휴가를 가, 양심도 없나(s******)", "소름돋아. 사람이 죽고 난리인데 어떻게 휴가를 갈수가(k******)"라며 옥시의 행태를 비판했다.

아울러 "인간 말종이네. 사람 죽여놓고 여행이라. 기가 막힌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살인자 기업 처벌하고. 다시는 이땅에 저런 회사가 발붙이지 못하게 엄단해야된다(전****)", "사람죽인 살인기업 다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개념없네 저런 것들도 가족이 있겠지? 태국가니 참 좋았겠네(푸*)", "본인들 가족이 비슷한 피해를 본다면 어떨까? 너무 대놓고 패기있네. 이런 회사는 국민의 이름으로 퇴출시켜야 한다. 물론 모든 법적, 도의적 책임을 강제적으로라도 다 시키고(풍*), "세계적으로 문닫는 회사가 되길. 그런데 요즘 티비에서 옥시 광고가 그 어느 때보다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국민을 세뇌시키려는 노력이 이런 불매운동 중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죄의 마음 따윈 안중에도 없는 기업이죠(D*****)"라고 꼬집었다.

또 옥시의 불매운동을 요구하는 소비자도 있었다. "니들은 망해야만 한다. 반드시! 이 나라에 옥시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그 날까지 전 국민 불매운동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는데 여행을 가? 짐승만도 못하다 정말(s****)", "어디 한번 망해봐라. 불매로 인하여 도산하는 이 나라 최초의업체가 될 것이다(i*****)"라고 분노했다.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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