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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1분기 영업익 6336억원...전년비 23.8%↑
입력: 2016.04.27 14:33 / 수정: 2016.04.27 14:38
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기아차)는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상승한 633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아차는 이날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열고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12조6494억 원, 63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23.8% 오른 수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및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 보증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이 소폭 증가했지만,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차 출시, 레저용차량(RV) 차종 판매 호조, 완화 약세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출고 판매는 같은 기간 6.2% 줄어든 70만4458대로 집계됐다. 국내 공장에서는 러시아와 서아시아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이 수출선적 물량 축소로 이어지면서 6.4% 줄어든 38만4278대를, 국외공장에서는 중국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 줄어든 32만180대를 판매했다.

시장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시장에서는 볼륨차종인 '쏘울'과 '카니발', '스포티지' 등 레저용차량(RV) 판매 호조세로 같은 기간 15.1%의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중국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3'의 판매 확대에도 승용차급 수요로 12.7%의 감소율을 보였다.

기아차는 국내외 자동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대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불확실한 경영 여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과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내실경영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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