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바람 솔솔~’ 갤럭시S7, 흥행 탄력받을까?
  • 이성락 기자
  • 입력: 2016.04.20 11:00 / 수정: 2016.04.20 11:00

삼성전자는 2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핑크골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핑크골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S7’ 핑크골드 모델 출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에 ‘핑크’ 색상 모델이 추가됐다.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인 ‘갤럭시S7’ 핑크골드 모델은 지난해 판매 돌풍을 일으킨 애플의 ‘아이폰6S’ 로즈골드 색상과 유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7’ 시리즈 핑크골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핑크골드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32GB 제품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각각 83만6000원, 92만4000원이다.

‘갤럭시S7’은 블랙오닉스, 골드플래티넘, 화이트펄, 실버티타늄 등 4가지 색상으로 지난달 11일 출시됐다. 핑크골드까지 추가되면서 총 5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핑크골드 제품 출시를 기념해 ‘♥7 핑크 럭키 박스 이벤트’, ‘♥7 Day & Night with S7 사진전’ 등 마케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핑크골드를 통해 여성 소비자층을 공략,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 핑크골드의 우아하고 깊이 있는 색상으로 여심을 자극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S7’ 핑크골드를 더욱 많은 고객이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 로즈골드 색상은 남녀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이성락 기자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 로즈골드 색상은 남녀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핑크 계열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이유는 그간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특한 색상의 제품은 디자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좀 더 색다른 제품을 쓰고 싶은 심리는 누구나 갖고 있다”며 “이런 소비자에게 독특한 색상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핑크 효과’를 톡톡히 본 제조사는 지난해 10월 ‘아이폰6S’ 로즈골드를 출시한 애플이다. 로즈골드 색상은 ‘아이폰6S’ 10대 중 6대꼴로 판매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남성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핑크가 여성의 색이라는 편견을 깼다. 인기 연예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아이폰6S’ 로즈골드 ‘인증 사진’을 올려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아이폰6S’ 로즈골드가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노트5’ 핑크골드로 맞불을 놔 이른바 ‘핑크 붐’이 일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새로운 색상을 통해 또 한 번 판매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소량 판매되던 ‘갤럭시노트5’ 핑크골드 모델의 판매망을 일반매장으로 넓혔다.

그동안 핑크 색상에 대한 반응은 좋았지만, 섣불리 ‘갤럭시S7’ 핑크골드의 성공을 장담할 순 없다. 다만 ‘갤럭시S7’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고, 특정 색상을 원하는 소비자층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디자인 만족도’에 따라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핑크 계열 스마트폰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은 아니다. 그러나 단말기와 색상이 잘 어우러진 ‘차별화’된 제품으로 인정받는다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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