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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부기장 출발 직전 사망, 국토부 과로사 여부 조사
입력: 2016.04.15 21:01 / 수정: 2016.04.15 21:01
15일 국토부와 이스타항공은 태국 푸켓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소속 부기장이 출발 직전 돌연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 출처=더팩트DB
15일 국토부와 이스타항공은 태국 푸켓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소속 부기장이 출발 직전 돌연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 출처=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이스타항공 부기장이 출발 직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진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이 조종사 피로 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국토부와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현지시각) 태국 푸켓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532편 부기장이 출발 직전 조종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새벽 4시40분쯤 숨졌다. 부기장이 의식을 잃을 당시 승객들은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중이었으며 해당 여객기에는 186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현지 의사는 심장마비를 사망원인으로 지목했다.

40대 초반인 숨진 부기장은 2011년 9월 입사했으며 2980시간의 비행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타항공 측은 숨진 부기장이 조종실에서 대기할 때도 신체적 이상을 호소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4월과 12월 실시한 신체검사에서도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은 태국 방콕에서 대기중이던 대체 조종사를 급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조종사 피로 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현재 조사 중이다.

조종사 피로 관리 규정은 근무시간에 따라 8시간부터 24시간 이상의 최소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규정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원국 191개국이 이 제도를 이행하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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