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에서 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1일(현지 시각)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 법인은 "지난달 미국에서 총 7만5310대를 판매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기존 최대 판매기록은 지난해 3월 7만5019대였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차량은 쏘나타였다. 쏘나타는 2만8778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월과 비교해 56.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투싼도 7830대가 팔리면서 판매량을 견인했다. 제네시스 세단은 3197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기아차도 미국 시장에서 1분기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는 1분기 14만6321대를 팔아 종전 14만1100대를 넘었다.
특히 스포티지와 쏘울은 전년도 1분기보다 각각 50%, 7.3% 상승했다. 또 포르테는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월 1만 대를 넘었다. 포르테의 3월 판매량은 1만406대로 전년 동월보다 38.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