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남편과 집안 행사 4년 만에 참석 '은둔설 종식'
  • 황진희 기자
  • 입력: 2016.03.20 19:13 / 수정: 2016.03.21 09:21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오른쪽)가 4년 만에 남편인 정대선 현대비엔스앤씨 대표이사와 나란히 20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제사에 참석했다./ 한남동=문병희 기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오른쪽)가 4년 만에 남편인 정대선 현대비엔스앤씨 대표이사와 나란히 20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제사에 참석했다./ 한남동=문병희 기자

[더팩트ㅣ황진희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 등 집안 경조사에 3년 동안 불참했던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남편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대표이사와 나란히 제사에 참석하면서 그동안 불거졌던 ‘은둔설’을 단숨에 불식시켰다.

20일 오후 7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가 열렸다. 이날 제사에는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 범현대 일가가 집결했다.

이날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오후 6시33분쯤 남편 정대선 대표와 함께 제사가 열리는 정몽구 회장 자택에 도착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이후 시조부모의 제사 등 집안의 경조사를 포함한 공식 석상에 두문불출해 재계의 관심을 끌었다. 매년 3월 정 명예회장과 8월 변중석 여사의 제사는 범현대가가 모이는 가장 큰 집안 행사인 만큼 '손자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참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문부호가 제기됐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오후 6시33분쯤 남편인 정대선 대표와 함께 제사가 열리는 정몽구 회장 자택에 도착했다./ 한남동=문병희 기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오후 6시33분쯤 남편인 정대선 대표와 함께 제사가 열리는 정몽구 회장 자택에 도착했다./ 한남동=문병희 기자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지난 2012년 자녀의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이후 언론 노출을 꺼려 은둔설이 나돌았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5월 서울의 한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씨와 공모해 자녀를 영어 유치원에 2개월 다니게 한 후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외국인학교에 전학시킨 혐의로 다음 해 8월 법원으로부터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날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4년 만에 정 명예회장 제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현대비에스앤씨 관계자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그동안 집안 행사에 불참한 것은 개인의 사정이기 때문에 알 수 없다"면서 "이번 정 명예회장 제사에 참석한 것은 집안의 며느리로서 당연히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8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4남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인 정대선 대표이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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