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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vs알파고] 첫 계가 갈까? 팽팽한 접전에 '균형 유지'
입력: 2016.03.15 16:24 / 수정: 2016.03.15 16:30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마지막 대결인 5국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구글 제공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마지막 대결인 5국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구글 제공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국이 마지막 대결답게 밀리는 기세 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국에서 경기 후반대로 접어든 현재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초반 포석부터 우변을 공략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가 우변 정석에 대가를 만들려고 하자 우변에 뛰어들었고, 결국 우하귀에 큰 집을 짓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알파고는 철저한 계산을 통해 좌하귀를 넓게 굳히며 균형을 맞춰갔다.

이세돌 9단은 많은 집을 확보하고 있고, 알파고는 중앙을 두텁게 확보하며 이세돌 9단을 무섭게 따라잡고 있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저지에 나서며 중앙을 쉽게 내주지 않고 있다.

이처럼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첫 계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계가는 경기를 마친 뒤 승부를 가리기 위해 집 수효를 계산하는 일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1국부터 4국까지는 불계(대국 중 한쪽이 돌을 던져 계가하지 않고 승부가 결정 나는 일)로 승패가 갈린 바 있다.

이날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공개 해설을 맡은 한종진 9단은 "이세돌 9단이 우하귀에 수를 눴을 때 의아했지만, 살펴보니 정확했다"며 "알파고의 접근을 완전히 봉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세돌 9단은 초반 시간 안배에 성공해 지난 대국 때보다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있었다. 한종진 9단은 "2국에서 비슷한 상황이었음에도 졌기 때문에 쉽게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세돌 9단이 시간 안배를 잘하고 있다. 흐름을 보면 이세돌 9단에게 나쁘지 않은 형세"라고 예상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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