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에 대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트위터 캡처 |
[더팩트│황원영 기자] ‘알파고(AlphaGo)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의 CEO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을 놓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사비스 CEO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 30분전 자신의 트위터에 “곧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이 시작된다”는 글과 함께 포시즌스 호텔에 마련된 대국장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그는 “이세돌이 마지막 경기에서도 4국처럼 알파고의 취약점을 찾아 공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허사비스 CEO는 지난 13일 알파고를 상대로 이세돌 9단이 첫 승리를 거뒀을 때 “이세돌 9단의 78수는 알파고를 깜짝 놀라게 했다”며 “78수 이전까지 알파고가 했던 작업은 무용지물이 됐다. 이세돌 9단이 4국에서 발견한 알파고의 약점을 다시 한번 공략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지난 9일 1국을 시작으로 4국의 경기를 펼쳤다. 이세돌 9단은 세 번째 대국까지 내리 불계패 했으나, 4국에서 알파고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