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10일 서울 시내 병원 장례식장 10곳을 골라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대 목동병원이 최하점을 받았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 제공 |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 소비자 만족도 최하점
[더팩트|김아름 기자] 서울 시내 병원 장례식장 가운데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이 최하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최근 2년 이내 상주나 그 가족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 시내 병원 장례식장 10곳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이대 목동병원이 최하점, 서울아산병원이 최고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진행 서비스와 직원 서비스, 시설 및 환경, 비용 등 4개 항목으로 분류해 조사를 실시했다. 10개 병원의 평균 만족도는 3.59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대 목동병원(이하 장례식장 평가)은 5점 만점에 종합만족도 3.46점으로 10개 병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3.47점), 삼육서울병원(3.51점), 강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3.54점) 등이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입관 및 염습 작업 담당 직원, 장례접수 및 절차 담당 사무직원 등의 서비스를 보는 직원서비스 평가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이대 목동병원이 각각 3.4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음식, 장례용품, 편의시설 등을 평가한 시설 및 환경부문에서는 이대 목동병원이 3.34점, 주차·장례용품·염습 등에 대한 비용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이 3.46으로 최하점을 받았다.
반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곳은 3.79점을 받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진행서비스(3.75), 직원서비스(3.71), 시설 및 환경 (3.68), 비용(3.91) 등 4개 항목에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