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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vs알파고] 기계 눈과 손 '아자 황' 박사 누구?
입력: 2016.03.10 14:06 / 수정: 2016.03.10 14:18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를 대신해 바둑을 두는 아자 황 박사는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의 선임 연구과학자이자 알파고의 개발자로 알려졌다. /구글 제공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를 대신해 바둑을 두는 아자 황 박사는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의 선임 연구과학자이자 알파고의 개발자로 알려졌다. /구글 제공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알파고의 눈과 손 역할을 하는 아자 황 박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알파고는 구글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실질적으로 바둑을 두는 사람은 따로 있다.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의 선임 연구과학자로 알파고를 개발한 아자 황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아자 황 박사는 알파고를 대신해 이세돌 9단과 반상을 마주하고 앉아 수를 둔다. 이세돌 9단이 수를 두면 바로 옆에 있는 컴퓨터에서 수 위치를 입력하고, 알파고가 모니터에 그 다음 수를 띄우면 바둑돌을 대신 놓는다.

아자 황은 지난 2012년 11월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 2014년부터 구글 본사 연구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자 황 SNS 캡처
아자 황은 지난 2012년 11월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 2014년부터 구글 본사 연구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자 황 SNS 캡처

아자 황은 지난 2011년 대만 국립 사범대에서 컴퓨터과학 및 정보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2년 11월 딥마인드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 2014년부터는 구글 본사 연구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바둑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10년 바둑 프로그램 '에리카'를 개발해 컴퓨터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자 황 박사는 실제로 영국바둑협회 회원으로 아마추어 6단의 실력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판후이 2단과 대국에서도 알파고의 대타로 나선 바 있다.

한편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2국이 10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작됐다. 이날 경기가 끝나면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3국이 진행되고, 4국(13일), 5국(15일) 순으로 펼쳐진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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