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국을 시작으로 이세돌은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5차례 바둑 대국을 펼친다. /구글 제공 |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이세돌이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바둑 대국을 펼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국을 시작으로 이세돌은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5차례 바둑 대국을 펼친다.
100만 달러(약 12억 원)가 걸린 이번 대결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직접 관전하기 위해 방한하는 등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국은 ‘알파고’가 개발된 중국룰을 채택해 진행되며 유튜브로 전세계 생중계된다.
앞서 이세돌은 지난달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국에 대해 “인공지능이 도전한 첫 대국에 함께하게돼 결과와 상관없이 기쁘다”며 “인공지능 실력이 상당하고,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에는 이길 자신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