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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이 5일 열린 농심배 최종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게 불계패 했다. / 바둑TV 유튜브 화면 캡처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커제 9단에게 불계패했다.
이세돌 9단은 5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과 맞붙었다.
앞선 경기에서 4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이세돌 9단은 경기 초반 포석에서 커제 9단에게 밀렸다. 백을 잡은 이세돌 9단은 이후 판세를 뒤집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끝내 경기를 내주며 불계패 했다. 이로써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통산전적은 2승8패로 더 벌어지게 됐다.
농심배 바둑전은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 단체전으로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우승 상금과 별도로 본선에서 3연승을 하면 1000만원,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씩 연승상금도 주어진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 특별대국장에서 모두 5회 대국을 펼친다.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