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디젤' 엔진 탑재한 크루즈 1.6, 사전 계약 돌입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6.02.17 16:58 / 수정: 2016.02.17 16:58
17일 쉐보레는 크루즈에 1.6리터 유러피언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의 3월 본격 판매 개시에 앞서 사전 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17일 쉐보레는 크루즈에 1.6리터 유러피언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의 3월 본격 판매 개시에 앞서 사전 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쉐보레 준중형 세단 크루즈 디젤이 더 작은 심장을 탑재하고도 월등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17일 쉐보레는 크루즈에 1.6리터 유러피언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의 3월 본격 판매 개시에 앞서 사전 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내외관 스타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더불어 국내외 평가기관에서 인정한 탁월한 안전성으로 호평받아 온 크루즈는 기존 1.8리터 가솔린 엔진 및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에 더해 프리미엄 디젤 엔진 모델을 새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크루즈 디젤의 새 심장은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Common 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 엔진으로 고성능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쉐보레 트랙스(Trax)와 올란도(Orlando)에 적용되며 호평을 받은 1.6리터 디젤 엔진은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134 마력의 최대출력과 32.6 kg.m의 동급 최대 토크를 바탕으로 기존 2.0 디젤 엔진과 대등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독일 오펠의 최신 디젤 엔진 개발 기술이 집약된 1.6 CDTi 엔진은 무거운 주철 대신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차체 경량화에 기여함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과 정숙성으로 유럽에서는 'Whisper Diesel(속삭이는 디젤)'로 불리는 프리미엄 엔진이다.

크루즈 디젤에 새롭게 적용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변속기 중량을 34% 이상 경량화했고, 오일 순환을 최적화하는 베인펌프 및 신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변속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클러치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 디젤 엔진과 최적의 변속 품질을 연출한다.

또한, 최적화된 기어비로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높은 수준의 실주행 연비로 주행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크루즈 1.6 디젤의 복합연비는 15.0km/L(고속연비 17.2km/L, 도심연비 13.6km/L)다.

쉐보레 크루즈 디젤의 가격은 LT 디럭스 패키지 2205만 원, LTZ 2325만 원에 책정됐다.

한편, 쉐보레는 2월 한 달간 현금으로 차량 구입시 크루즈에 최대 160만 원(2016년식 가솔린 모델 기준)의 할인 혜택을 비롯해, 차종별로 최대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및 1.9%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 등 매력적인 구매 조건을 내걸었다.

크루즈 1.6 디젤은 134 마력의 최대출력과 32.6 kg.m의 동급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표=한국지엠 제공
크루즈 1.6 디젤은 134 마력의 최대출력과 32.6 kg.m의 동급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표=한국지엠 제공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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