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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BC 디자인 공개 "새로운 100년의 상징 세운다"
입력: 2016.02.17 12:56 / 수정: 2016.02.17 12:56
1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옛 한전부지에 들어설 초대형 건축 프로젝트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건립계획안을 발표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17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옛 한전부지에 들어설 초대형 건축 프로젝트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건립계획안을 발표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의 초대형 건축 프로젝트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졌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설인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업무시설 등 GBC의 미래 모습을 담은 개발계획안과 사전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현대차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6개월 동안 시행된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도시계획변경과 건축 인허가 등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된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48.54%, 799.13%로 계획됐다. GBC의 구성을 살펴보면 초고층의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호텔·업무시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초기 사업 제안 당시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된 공연장,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컨벤션 및 전시시설 등 모두 6개 건물이 들어선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6개월 동안 시행된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서재근 기자
현대차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6개월 동안 시행된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서재근 기자

특히, 현대차는 부지 내 건물을 한국 옛 전통 도시의 골목과 집 안 걸물 사이에 있는 마당을 모티브로 배치해 각 건물 간 소통과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GBC의 핵심 시설인 초고층 통합사옥 건물은 '정사각형 수직타워' 형태로 건설돼 미적 효과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서의 상징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도권 광역 교통 허브인 영동대로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들어서는 GBC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은 물론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 기능을 연계하는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GBC는 비즈니스와 마이스(MICE), 문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쇼핑 등 일반 사무에서 문화체험과 여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탄생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GBC는 현대자동차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호텔·업무시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초기 사업 제안 당시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된 공연장,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컨벤션 및 전시시설 등 모두 6개 건물이 들어선다.
GBC는 현대자동차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호텔·업무시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초기 사업 제안 당시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된 공연장,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컨벤션 및 전시시설 등 모두 6개 건물이 들어선다.

실제로 서울시는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고 국제업무, 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년여의 걸친 활발한 오픈 커뮤니케이션, 다수의 국내외 초고층 빌딩 벤치마킹 등의 과정을 거쳐 GBC의 건립 콘셉트를 도출했다. 글로벌 수준의 초대형 프로젝트의 완성은 한국 건축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GBC는 시민과 방문객의 다양한 기대와 수요를 충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교통 및 이동의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서울 강남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GBC 건립계획은 앞으로 유관부서 및 기관 등과 협의, 건축 인허가 협상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에서 사전협상 내용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주민 제안서'를 제출하면 유관부서·기관 협의, 주민공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 개발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수도권정비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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