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댓글뉴스] 새 단장 모하비에 "잘 만든 차" vs "뭐가 달라졌냐"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6.02.17 04:00 / 수정: 2016.02.17 00:04
기아자동차는 16일 디자인을 개선하고 유로6 기준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모하비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8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더 뉴 모하비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16일 디자인을 개선하고 유로6 기준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모하비'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8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더 뉴 모하비'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유럽연합의 환경 기준인 유로6에 맞추기 위해 한동안 맥이 끊겼던 국내 정통 SUV 모하비가 새 단장을 마치고 예비 고객들에게 공개됐다.

기아자동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디자인을 개선하고 유로6 기준 디젤 엔진을 탑재, 상품성을 높인 '더 뉴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모하비'는 국내 SUV 가운데 유일하게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실용영역 주행성능을 강화한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세계 정상급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복합연비 ℓ당 10.7Km의 공인연비(2WD 모델, 구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페이스리프트된 외관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면부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그물형 패턴의 장식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넓은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반영된 '더 뉴 모하비'의 가격은 노블레스가 4025만 원, VIP 4251만 원, 프레지던트 4680만 원에 책정됐다.

더 뉴 모하비의 가격은 노블레스가 4025만 원, VIP 4251만 원, 프레지던트 4680만 원에 책정됐다.
'더 뉴 모하비'의 가격은 노블레스가 4025만 원, VIP 4251만 원, 프레지던트 4680만 원에 책정됐다.

8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더 뉴 모하비'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많은 누리꾼이 '더 뉴 모하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alie****'는 "모하비는 10년이 지나도 상남자 포스. 국산차 중에 모하비 포스 되는 차도 없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라며 디자인을 칭찬했다. 또 아이디 'k_ju****'는 "분명 현대기아차 중에 상당히 잘 만든 차인 것은 확실하다. 국산차 범주 내에선 모하비만한 SUV도 없다"고 썼다.

아이디 'answ****'는 "모하비 같은 프리미엄 차량은 차체 풀체인지 하기 어렵다. 인기모델이기도 하거니와 중고시장에서도 고가에 거래되는 차량이기 때문에 기존 오너들에게도 이익"이라며 모하비의 장점을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더 뉴 모하비' 디자인이 별로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이디 'star****'는 "대체 뭐가 '뉴'지? 이런 사골국도 없는 듯"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 아이디 'ho17****'는 "오빠, 나 달라진 거 없어?"라며 비꼬기도 했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의견도 올라왔다. 아이디 'nobl****'는 "차량 연식이나 상품성으로 봤을 때 500만 원은 내려 팔아야 하는 차를 유로6 맞춰 놓고 400만 원을 올리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적었다. 또 아이디 'nanu****'는 '저 가격이면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모하비를 선택할 이유가?"라며 모하비와 경쟁 차종을 언급했다.

반면 아이디 'sizn****'는 "모하비 생각보다 괜찮다. 그 가격에 그 정도 품질이면 싼 것. 10년 전보다 집값, 땅값, 인건비, 세금 다 올랐는데 가격 저 정도면 싸다. 가격은 논하지 말길"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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