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의 SUV '더 뉴 모하비' "톱 클래스 정의 새로 쓴다"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6.02.16 11:57 / 수정: 2016.02.16 12:29

기아자동차가 16일 서울 강남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자사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풀체인지 모델 더 뉴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진행했다.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16일 서울 강남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자사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풀체인지 모델 '더 뉴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진행했다. / 기아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가 한 단계 진보한 '더 뉴 모하비'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디자인을 개선하고 유로 6 기준 디젤 엔진을 탑재, 상품성을 크게 향상한 '더 뉴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모하비는 지난 2005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기아차 사장으로 재직했을 때 초기 개발 과정에서부터 직접 참여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업계에서는 일명 '정의선 차'로 불린다.

'더 뉴 모하비'는 국내 SUV 가운데 유일하게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실용영역 주행성능을 강화한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3.0ℓ급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세계 정상급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복합연비 ℓ당 10.7Km(2WD 모델, 구연비 기준)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또한, '더 뉴 모하비'는 요소수를 활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은 유지하면서 동시에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뿐만 아니라 '더 뉴 모하비'는 도심과 오프로드 등 다양한 실 주행 환경을 고려해 실용영역에서의 응답성과 동력성능을 강화, 1500rpm영역의 저중속 토크를 기존 46kg.m에서 57.1kg.m로 24.1% 높이고, 시속 80km에서 120km로 속도가 올라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26.4초에서 20.8초로 단축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내외관 디자인 개선도 눈여겨 볼만하다. 절대적인 위엄을 강조하는 '스트롱 디그니티'를 콘셉트로 완성된 '더 뉴 모하비'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한층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해 최고급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그물형)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부는 당당하고 압도적인 옆 라인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모하비만의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면발광 타입의 LED 리어 램프로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세틴 크롬 및 하이그로시 내장재와 퀼팅 나파가죽 시트, 모하비 전용 신규 스티어링 휠,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2가지 색상의 우드그레인 등으로 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느낌을 살렸다.

더 뉴 모하비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유로 6 기준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등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을 대폭 향상했다.
'더 뉴 모하비'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유로 6 기준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등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을 대폭 향상했다.

안전·편의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더 뉴 모하비'는 차선 변경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앞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하여 추돌 위험시 경보 안내를 해주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야간 주행 때 주변 환경에 따라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작해주는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또한 주차 때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제공하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과 운전자가 동승석 시트 위치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최신 IT 기술과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원격시동 및 공조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유보(UVO) 2.0', 8인치 신형 내비게이션 등 국산 최고급 SUV에 걸맞은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탑승객의 편의를 향상했다.

기아차는 SCR 방식을 적용한 유로6 대응, 승차감 및 디자인 개선, 첨단 안전ㆍ편의사양 적용 등 차량 전반에 걸친 상품성 개선에도 '더 뉴 모하비'의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했다.

'더 뉴 모하비'는 트림 수를 구동방식에 따라 노블레스(2륜), VIP(선택4륜), 프레지던트(상시4륜) 등 3개로 단순화했고, 트림별 가격은 ▲ 노블레스 4025만 원(이하 (개소세 인하 반영 : 3.5%기준) ▲ VIP 4251만 원 ▲ 프레지던트 4680만 원이다.

외장 색상은 기존의 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에 새롭게 추가된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 모두 5종을 운영한다. 내장은 블랙 원톤과 브라운 칼라팩 등 2종을 운영하고 기존의 천연가죽 시트 외에 퀼팅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