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2'의 출시 시기가 3월에서 하반기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출시된 '애플워치'. /이새롬 기자

'애플워치2' 출시, 하반기로 연기 가능성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2'의 출시 시기가 3월에서 하반기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애플워치2'가 조기 출시되지 않고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은 공급업체에 '애플워치2' 부품 발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애플이 올 상반기 '애플워치2'를 출시할 계획이라면 이미 공급업체들에 부품 발주를 하고 업체들 역시 분주해야 하지만, 현재는 어떤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설명했다.

테크크런치는 하드웨어 외 '애플워치2'를 위한 소프트웨어 관련 움직임도 없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베타 버전을 개발자들에게 배포돼야 하는데, 애플은 아직 베타 버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해 애플이 오는 3월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벤트에서는 '아이폰6C'와 '아이패드 에어3'를 발표하고, '애플워치2'는 하반기에 '아이폰7'과 함께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애플워치2'는 전작인 '애플워치'와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많이 늘어나고 와이파이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폰'에만 있었던 영상통화 기능 '페이스타임'도 추가될 전망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