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압수수색 여파, 주가 3조5000억 증발 "배출가스 조작은 없었다"
  • 장병문 기자
  • 입력: 2016.01.15 09:09 / 수정: 2016.01.15 09:09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정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가 폭락했다. /pixabay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정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가 폭락했다. /pixabay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가 정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하루 만에 주가가 폭락했다. 독일 폭스바겐처럼 배출가스 조작 의혹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주 르노 본사와 기술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엔진 제어 부문을 집중 조사했고 책임자 컴퓨터도 가져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파리 증시에서 르노 주가는 장중 한때 20% 넘게 떨어졌다. 르노도 폭스바겐처럼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조사를 받는다는 추측이 돌았기 때문이다.

르노 주가는 10.3%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26억 유로(3조5000억 원)가 날아갔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르노 차량이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했지만, 조작 장치는 없었다"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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