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해 미국 시장서 최다 판매 기록
  • 서민지 기자
  • 입력: 2016.01.06 11:29 / 수정: 2016.01.06 11:29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138만752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138만752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현대·기아차, 시장 침체 속에도 활약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138만752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5일(현지 시각)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76만1710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5.0% 늘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전년 대비 7.9% 증가한 62만5818대를 팔아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 성장률 5.7%를 웃돌았다.

이는 저유가를 바탕으로 미국 트럭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승용차만 판매하는 현대기아차가 활약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94%로 지난해(7.9%)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1년(8.9%) 이후 지난해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중 4년 만의 상승세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에서 아반떼와 쏘나타가 각각 22만2576대, 21만3000대 팔렸다. 싼타페는 11만8000대, 투싼은 6만3500대 팔리며 SUV 차종이 급증하기도 했다.

기아차의 경우 K5가 15만9414대 팔리며 선전했고, 쏘울과 쏘렌토가 각각 14만7000대, 11만6000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한 GM은 308만2366대로 전년 대비 5.0% 많이 팔았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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