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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혼고백] 최태원 '이혼과 혼외자 고백'…샐러리맨 "충격적"
입력: 2015.12.29 14:22 / 수정: 2015.12.29 14:24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이혼 고백과 함께 내연녀와 혼외자의 존재 여부까지 밝혀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더팩트DB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이혼 고백과 함께 내연녀와 혼외자의 존재 여부까지 밝혀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더팩트DB

최태원 이혼고백에 샐러리맨들은?

[더팩트|김아름 기자] 최태원(52) SK그룹 회장이 본인의 입으로 아내 노소영(51)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내연녀와 혼외자의 존재 여부까지 밝혔다. 재계 서열 3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 그룹 총수의 갑작스러운 '이혼 고백' 충격 발언에 재계 안팎은 술렁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세계일보에 편지을 보내 그간 세간에 풍문으로 떠돌던 '이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 회장이 보낸 편지는 A4 용지 총 3장 분량으로 그 안에는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 한다"는 글과 함께 파장을 몰고 온 이번 사안에 대한 자세한 심경이 담겨 있다.

그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봤으나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더는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공감,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게 됐다. 그러던 과정에서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으며 수년 전 여름 그 사람과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실제 최 회장과 A씨 사이에 6살 난 아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때아닌 고백에 재계 인사들은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함부로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반면에 일반 샐러리맨들 사이에선 대기업 총수의 공식적인 '사랑과 이혼' 발표에 "패기 있다"는 반응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SK그룹 계열사에 재직하는 일부 직원들에 따르면 이번 최 회장의 발언이 나간 후 사내 직원들 대다수가 "다들 (사내에서) 입을 열기 조심하고 있으나 실제론 가히 충격이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서로 카카오톡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떠도는 지라시를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 그룹에 재직하는 샐러리맨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대게 "놀랍다", "충격적이다"는 반응이 대다수나 일부에선 "패기 넘친다. 잠시 이 곳이 미국인 줄 알았다" "'여자(내연녀) 예쁘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내연녀가 대단하다", "장군의 사위를 꼬시다니"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 "자녀들은 무슨 죄냐", "사회 지도층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반응도 더러 있다. 자녀들에게 이혼 고백 역시 적잖은 충격일 수 있는데 내연녀와 혼외자의 존재까지 밝혀지면서 일반인들은 충격아닌 충격을 받고 있다.

한편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혼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재계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회자돼 온 것으로 지난 2012년 6월 일부 언론에선 "두 사람이 별거 상태"라며 이를 보도했고 최 회장이 사면된 지난 8월에도 노 관장과 이혼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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