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 최민정 해군 중위(사진)는 23일 6개월간의 소말리아 아델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 최민정(23) 해군 중위가 6개월간의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귀환했다.

해군은 23일 오전 10시30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강당에서 최민정 중위가 소속된 청해부대 19진 입항 환영식을 열었다.

청해부대 19진 장병 300여 명은 4400t급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을 타고 지난 6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떠났다.

20여분 동안 진행된 환영식 행사 후 이어진 가족과 만남 행사에서 최민정 중위 활짝 웃었다. 최민정 중위는 어머니에게 작은 꽃다발을 받은 뒤 가볍게 포옹했고, 남동생과 친척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최민정 중위와 가족들은 6개월간의 파병생활과 건강상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정 중위는 파병기간 전투정보보좌관 직책을 수행했다. 전투정보보좌관은 전투정보실에서 전투정보관을 보좌하는 중책이다.

또 최민정 중위는 충무공이순신함이 선박을 호송할 때 교신 임무를 맡았고, 항해사를 겸직해 항해 계획을 작성했다.

청해부대 19진 장병들은 환영식 후 휴가를 받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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