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현대홈쇼핑, 김희애·고현정 브랜드가 양 기둥
입력: 2015.12.14 15:39 / 수정: 2015.12.14 15:39

14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각각 김희애·고현정 씨를 모델로 앞세운 맥앤로건과 에띠케이 등으로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 제공
14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각각 김희애·고현정 씨를 모델로 앞세운 맥앤로건과 에띠케이 등으로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 제공

한섬 협업 '모덴', 론칭 4개월 만에 10위 기록

[더팩트 | 변동진 기자] 현대홈쇼핑이 올해 히트상품 10대 브랜드를 집계한 결과, 유명 연예인과 합작 기획한 상품들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희애와 고현정을 앞세운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쿡방 열풍의 주역 이연복 셰프와 빅마마 셰프 이혜정 씨의 간편조리식품 등도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으로 74만 세트가 판매됐다. 특히 맥앤로건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디자이너 맥앤로건이 만든 이 브랜드 연예인 맞춤 의상으로 유명하며, 올해는 톱스타 김희애 씨를 앞세워 그 인기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기본 슬럽 티셔츠'다.

2위를 차지한 '에띠케이' 역시 톱스타 고현정 씨와 단독 기획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패션 브랜드로 모두 59만세트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고 인기 아이템은 깔끔하면서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기본형(라운드, V넥) 면티였다.

견미리 씨가 매 방송에 직접 출연하고 있는 올인원 쿠션 뷰티 아이템 'Age 20's'가 52만 세트로 3위를, 이보영·김혜수를 전속 모델로 세워 37만 세트가 팔린 'AHC 아이크림'은 5위를 기록해 기능성이 뛰어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개한 화장품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희애, 고현정 씨 등을 모델로 앞세운 브랜드의 인기 요인에 대해 회사 측은 "유명 연예인들의 실제 착용 사진들을 보고 코디를 따라해보기 위한 고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섬과 현대홈쇼핑이 협업해 출시한 모덴은 방송 4개월 만에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제공
한섬과 현대홈쇼핑이 협업해 출시한 '모덴'은 방송 4개월 만에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제공

◆국내 패션 브랜드 협업 브랜드 '주목'

이와 함께 타임, 마인, 시스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현대홈쇼핑과 협업해 처음으로 출시한 '모덴'(MOTHAN)이 방송 4개월 만에 10위를 기록, 오프라인에 이어 방송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비비안과 공동 기획한 속옷 전문 브랜드 '로즈버드'와, 금강제화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웃도어 슈즈 전문 브랜드 '랜드마스터' 등도 각각 30만 세트 이상 팔려나가며 10위 안에 들었고, 푸마 속옷 또한 27만 개로 히트상품 9위에 선정됐다.

이연복 셰프가 기획한 칠리새우, 크림새우 등은 올해 40만 세트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연복 셰프가 기획한 칠리새우, 크림새우 등은 올해 40만 세트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요리프로그램 열풍, 인기 셰프 기획 간편조리식품 큰 인기

올해 쿡방(요리 방송) 열풍으로 인기 셰프들과 기획한 간편조리식품도 큰 사랑을 받았다.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가 직접 직접 방송에 출연해 선보인 칠리새우, 크림새우 등은 올해 40만 세트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빅마마'로 잘 알려진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와 기획한 빅마마 비프스테이크, 폭립 등의 제품들도 35만 세트 이상 판매됐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제 7홈쇼핑과 T커머스 개국 등으로 다채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예인·셰프·오프라인 유명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품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잘 알려진 연예인 혹은 브랜드 제품들이 TV 채널을 이동하던 고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으로 보이고, 홈쇼핑 TV 채널 속 연예인들의 모습이 고객들의 욕망을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bd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