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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인터뷰] '황정음 연인' 이영돈 골퍼 아버지 "청춘의 사랑은 아름다운 것"
입력: 2015.12.11 05:10 / 수정: 2015.12.14 04:04
배우 황정음과 열애 중인 이영돈은 거암코아의 대표이며 이영돈의 아버지 이호용 씨는 거암철강의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거암코아와 거암철강의 회사 전경. /거암코아 홈페이지 캡처
배우 황정음과 열애 중인 이영돈은 거암코아의 대표이며 이영돈의 아버지 이호용 씨는 거암철강의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거암코아와 거암철강의 회사 전경. /거암코아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의 딸이라고 못 만나겠나..."

[더팩트 | 권오철 기자] "대통령의 딸이라고 못만나겠나. 청춘의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다."

배우 황정음(30)과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34)의 열애 소식이 지난 8일 <더팩트> 단독보도로 알려지면서 이영돈이 업력 30년에 가까운 철강유통업체 거암철강의 후계자라는 사실도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이영돈의 부친 이호용(64) 거암철강 대표는 10일 <더팩트>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들과 여배우 황정음의 열애사실에 대해 한마디로 '쿨'하게 받아들였다. 이호용 대표는 '청춘의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며 아들의 사랑을 아버지 입장에서 평가했다.

이 대표는 아들이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와 사귀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딸이라고 못만나겠냐"고 반문하는등 청춘의 사랑에 대해 별다른 부담이나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 대표는 "현재 이영돈은 거암코아의 대표이며, 나는 거암철강을 경영하고 있으며 2년여전부터 아들이 경영수업을 본격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거암철강은 1988년에 설립된 27년차 철강회사이며 거암코아는 2005년 설립된 철강가공 판매 업체다. 두 회사의 지난해 총 매출은 130억원으로 업계에서는 실속있는 철강관련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대표는 "언론 보도로 알려진 거암철강의 자본금 5000만 원, 매출 30억 원 정보는 사실무근이며 실제는 거암철강과 거암코아 두 회사를 합쳐 자본금 15억 원이며 매출은 지난해 기준 130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영돈은 프로골퍼로서의 활동은 그만두고 거암코아 대표로 일을 한 지 2년이 됐다. 이 대표는 아들과 황정음의 교제사실에 대해 "보도이전에 알고 있었다"며 "청춘의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거암철강은 일본에서 철강을 수입해 국내 납품하며, 거암코아는 철강을 가공한 최고급 철심을 변압기 업체에 판매한다. 사진은 이들 회사에서 가공한 전기강판.
거암철강은 일본에서 철강을 수입해 국내 납품하며, 거암코아는 철강을 가공한 최고급 철심을 변압기 업체에 판매한다. 사진은 이들 회사에서 가공한 전기강판.

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홈페이지에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대표로 나와 있는데.

"이영돈은 거암코아 대표고, 나는 거암철강 대표다. 사업자번호가 다르지만 한 지붕 아래 같이 일한다."

-두 회사는 무슨 일을 하나.

"거암코아는 변압기에 들어가는 철심(CORE)을 가공해 판매한다. 이 철심은 최고급 철강으로 일반 철강은 톤당 60만 원이지만 이 철강은 톤당 300만 원이다. 거암철강은 일본에서 철강을 수입해 국내 변압기 업체에 납품한다."

-회사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지금까지 언론에서 자본금 5000만 원, 매출이 30억 원으로 나왔는데 말도 안 된다. 코아, 철강 두 회사 합쳐서 자본금이 15억이고 지난해 매출이 130억 원이다. 종업원 수는 현재 30명 정도 된다."

-이영돈은 현재 후계수업을 받고 있나?

"아들이 골프를 그만두고 일을 배운 지 2년이 됐다. 나는 나이를 먹었으니 이제 아들이 일해야한다. 앞으로 10년, 20년은 배워야 한다. 삼성의 이재용이 얼마나 배웠나. 한참 배워야 한다."

지난 8일 <더팩트>의 단독보도로 배우 황정음과 전 골프선수 이영돈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영돈의 아버지 이호영 씨는 두 사람의 교제에 대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더팩트>의 단독보도로 배우 황정음과 전 골프선수 이영돈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영돈의 아버지 이호영 씨는 두 사람의 교제에 대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볼 때 아들 이영돈은 어떤 사람인가?

"운동을 한 사람이라 순수한 성격이다. 함축적으로 말해서 주변에 적이 없다."

-이영돈과 황정음의 만남을 어떻게 보나.

"젊은 청춘의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나. 나는 보기 좋다. 하지만 한 명은 공인이니까 말을 하기 조심스럽다."

-공인과의 만남이 괜찮은지.

"대통령의 딸이라고 못 만나겠나."

이호영 대표는 아들의 사랑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그'의 판단에 대해 믿음을 강하게 보냈다.

이영돈 거암코아 대표는... 용인대학교 골프학과 출신 전 골프선수다. 지난 2006년에는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 같은 해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2007년 SKY72투어, 2012년 챌린지투어의 대회에 출전하며 경력을 쌓았다. 일본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로도 활동했다. 2014년부터는 아버지로부터 후계수업을 받고 있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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