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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오는 16일 정기인사…최태원 회장 '등기임원' 복귀하나
입력: 2015.12.10 14:17 / 수정: 2015.12.10 14:17

SK그룹이 오는 16일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8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회장이 등기이사에 복귀할지 여부가 촉각을 모으고 있다. /
SK그룹이 오는 16일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8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최태원 회장이 등기이사에 복귀할지 여부가 촉각을 모으고 있다. /

[더팩트 | 김민수 기자] SK그룹의 2016년 정기 임원인사가 오는 16일께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태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6일에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사폭은 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지난해 말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 C&C 등 주력 계열사 임원들이 다수 교체된 이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지난 10월 수펙스추구협의회 CEO세미나에서 기존 경영진을 높이 평가했던 점도 현 임원진의 유임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최 회장은 경영복귀 후 반도체 46조원 투자 계획 발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반도체 소재기업 OCI머티리얼 인수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조직개편은 다소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차세대 사업 분야를 보강하는 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여부도 재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후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C&C 모든 대표이사와 등기이사직을 내려놨다. 이후 지난 8월 13일 광복절 특별사면과 함께 받은 특별복권으로 등기이사에 복귀가 가능해졌다.

등기이사(임원)는 회사 경영에 대한 의결권을 갖고 있으며 경영 결과에 법적 책임을 지는 자리다. 다만 연봉을 공개해야 하는 부담도 따라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5억 원 이상 연봉을 받는 등기이사의 보수내역을 공개를 의무화했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해 책임경영의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는 시각이지만 SK 측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먼저 신중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일 최 회장이 등기이사에 복귀하게 될 경우 앞서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SK㈜와 SK하이닉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최 회장이 등기이사 복귀를 선언할 경우 내년 2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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