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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장기화 속 생명보험 가입자 꾸준히 감소
입력: 2015.12.09 14:39 / 수정: 2015.12.09 14:39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생명보험의 신규가입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생명보험의 신규가입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팩트DB

경제 어려워지면서 생명보험 가입 줄어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우리나라 생명보험 가구 가입률이 꾸준히 감소세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8월23부터 10월6일까지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생명보험 성향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생명보험 성향조사는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파악을 위해 생명보험협회가 1976년부터 매 3년마다 실시하는 업계 유일의 국가승인통계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85.3%로 2012년 대비 1.3%p 하락했다. 2003년 가입률은 89.9%에 달했지만 2006년 89.2%, 2009년 87.5%, 2012년 86.6%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보험시장 포화로 인한 신규가입이 줄어들면서 가입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로 생명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2009년 72.4%에서 2012년 77.3%, 올해 80.3%로 꾸준히 늘고 있다.

우체국보험과 축·수협 생명공제를 제외한 민영생명보험의 가구가입률은 81.7%로 2012년 대비 1.9%p 하락했다. 2000년까지 급증하던 민영생보 가구가입률은 2006년 85.7%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의 지속적인 감소는 인구 감소에 따른 평균 가구원 수가 감소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평균 가구원수는 2003년 3.7명에서 올해 2.7명으로 줄었다.

향후 생명보험 가입의향 조사 결과 20~30대 젊은 연령층의 응답률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65.3%, 30대 59.5%, 40대 40.2%, 50대 24.1% 순으로 조사됐다. 상품별로는 연금보험 33.5%, 장기간병호머 29.6%, 질병보험 23.3% 등 고령화대비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정보를 얻는 채널에 대해서는 '보험설계사'라는 답변이 87.8%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나, 2012년 88.2%보다는 0.4%포인트 감소했다.

대신 언론매체(13.1%→21.4%), 금융기관 창구(4.3%→6.8%), 인터넷 검색(3.6%→7.0%) 등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채널이 다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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