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5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내년 상반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판매를 앞둔 중국형 신형 아반떼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 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기아차, 광저우 모터쇼서 중국형 신모델 '아반떼·스포티지' 첫 선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20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5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모델을 대거 공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내년 상반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판매를 앞둔 중국형 신형 아반떼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형 신형 아반떼는 우리나라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의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탄생한 현지 전략형 모델로 '정제된 역동성'을 강조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국내 신형 아반떼 대비 전장과 전고를 각각 40mm, 10mm씩 늘려 현지 도로환경에 최적화했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우 2.0 직분사(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및 '38kW급 하드타입'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엔진과 모터의 적절한 동력배분 및 회생제동시스템 효율 개선으로 까다로워진 중국 연비 규제에 맞추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관성 주행 안내, 하이브리드 전용 4.2인치 컬러 TFT-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스포티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후속 차량(현지명 KX5)를 최초로 공개했다. |
기아차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스포티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후속 차량(현지명 KX5)를 최초로 공개하고, K9과 K7(현지명 카덴자), K5, K4, KX3 등 기존 판매 차량 뿐만 아니라 K5 HEV, 쏘울 EV 와 같은 친환경차와 레이싱카 등 신차 및 인기차종 25대를 전시한다.
KX5는 혁신적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 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향상된 연비와 정숙한 운전환경,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첨단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진일보한 SUV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특히, KX5는 시장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램프 그래픽, 휠 디자인 등 디자인뿐 아니라 T-GDi 및 GDi 기술을 적용하여 현지 전략 차종으로서 상품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