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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파리 테러로 1950선 '붕괴'…여행·항공주 대폭 하락
입력: 2015.11.16 15:53 / 수정: 2015.11.16 15:53

코스피 지수가 파리 테러 사건의 여파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더팩트 DB
코스피 지수가 파리 테러 사건의 여파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더팩트 DB

파리 테러 충격으로 주식 시장 침체

[더팩트 ㅣ 서민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파리 테러 사건의 여파로 급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팔자' 규모가 커지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0.27포인트(1.53%) 내린 1943.0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1950선을 하회한 지수는 장 최고 1956.09를 기록했지만, 낙폭을 키워가며 결국 1950선 아래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1970선에 밀린 데 이어 지난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로 시장은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1억 원, 126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345억 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여행주와 항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여행주와 항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여행주와 항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테러로 인해 여행과 관광업종이 연말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도가 이어졌다.

하나투어와 모두 투어는 각각 8.94%, 4.74% 대폭 하락했고, 대한항공(-3.33%), 아시아나항공(-3.32%), 제주항공(-4.43%)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1.8%), 삼성물산(-2.9%), 한국항공우주(-3.1%), 아모레G(-3.5%) 등이 하락했고, LG생활건강(2.9%), SK이노베이션(2.6%), 기아차(0.3%) 등이 상승했다.

지난 14일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발표 소식에 관련주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월드타워점 공성과 부산 면세점 수성에 성공한 신세계는 3.52% 상승했다. 반면 워커힐을 두산에게 넘겨주며 23년 만에 면세점 손을 떼게 된 SK네트웍스는 21.65% 대폭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11.32포인트(1.69%) 내린 659.2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2% 낙폭을 기록했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가 이어지면서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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