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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신문 텔레그래프가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으로 사망자가 129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 캡처 |
[더팩트 | 김민수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의 여파로 여행주와 항공주가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6.1%) 내린 1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는 1200원(3.82%) 떨어진 3만1450원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70원(3.64%) 하락한 4500원에, 대한항공은 950원(3.33%) 떨어진 2만7550원에, 한진칼은 350원(1.81%) 감소한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여행 및 항공권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프랑스 정부는 15일 오전(현지 시각) 16일까지 파리 내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폐쇄한다는 공문을 현지 여행사에 발송했다. 이에 현지 여행사들은 박물관 투어 일정 등을 다른 스케쥴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모두 129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정부는 에펠탑 등 주요 관광지에 무장 경찰을 배치하고 무기한 폐쇄조치를 발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