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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불의 전차?' 달리던 BMW, 또 화재…"독일차 환상 버려라"
입력: 2015.11.06 05:05 / 수정: 2015.11.06 09:45
수입차에 대한 잇따른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벤츠 골프채 파손 사건을 필두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줄을 이었고, 이제는 BMW의 주행 중 화재 사고가 3일 만에 두 번씩이나 발생했다. 수입차 수난시대가 아닐 수 없다. /BMW코리아 제공
수입차에 대한 잇따른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벤츠 골프채 파손 사건을 필두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줄을 이었고, 이제는 BMW의 주행 중 화재 사고가 3일 만에 두 번씩이나 발생했다. 수입차 수난시대가 아닐 수 없다. /BMW코리아 제공

"B:불이 나도, M:목숨 걸고 타는 게, W: 외제차"

[더팩트 | 권오철 기자] 또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틀 전 불이 났던 BMW 차량과 같은 모델이다. 잇따른 BMW 화재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고급 세단의 상징으로 이해되던 BMW에 대한 환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상암동 도로를 달리던 연 모(31)씨의 BMW 520d 엔진룸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 불은 차량 앞부분을 완전히 태웠고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BMW 520d 모델은 2012년에 생산된 모델로 타이밍 벨트 관련 장치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주행 때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올해 9월 국토교통부의 리콜 명령이 내려진 차종이다.

연 씨는 리콜 조치를 받기 위해 정비공장에 입고하러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에도 리콜 조치를 받은 김 모(31)씨의 BMW 520d 승용차에서 주행 중 불이 나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 씨는 "최근 BMW 정비소에서 타이밍 벨트 관련 장치 리콜을 맡겨 어제(2일) 오전 차량을 찾은 이후 오늘 오후 5시께 차를 처음 운전해 업무를 보러 가던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연이은 BMW 520d 차량의 화재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독일 고급 세단으로 알려진 BMW의 평가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BMW도 드디어 흉기차 반열에 오르는구나(corp****)" "결함이 얼마나 크면 주행 중 화재지?(bnm1****)" "요즘 외제차들 왜이래? 발로 만들었냐(hunl****)"

"독일차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sexy****)" "같은 값에 제네시스G380 풀옵션이 거의 모든 면에서 우월한데도 단지 가오 때문에 520 사는 사람들 많지(elec****)" "길바닥에 점유율 높아지니까 이제 하나 둘씩 빵빵 터지는구나. 지금껏 수입차라서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님이 증명되는군. 독일 가면 죄다 벤츠 택시야. 이제 수입차 환상에서 벗어나자(gumd****)"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BMW 고질적인 엔진오일 누유가 원인일 듯. 왜 신모델이 나와도 개선이 안 되는지. 차주 모르게 과다 누유된 오일이 연소돼서 엔진룸에 불난 거지(skyl****)"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의견을 내는가 하면 "내년에 풀체인지 되면 520d 사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진심 구매방향을 돌리게 만드는 소식이네요. 이 사고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보고 결정해야겠네요(cnwh****)"라며 구매를 망설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벤츠 골프채 사건에 폭스바겐 조작 사건 때문에 캐미 터짐(kick****)"이라며 최근 불거진 독일 외제차 사건들과 연관짓기도 했으며 "B:불이 나도, M:목숨 걸고 타는 게, W: 외제차" 등의 재치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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